지방의 많은 군·소도시에서는 청소년 인구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며,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체육 기회 박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부터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청소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어떤 지역에서 시행되나요?
2025년 현재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11개 군·시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각 지역에는 전담 기관이 있어 직접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합니다.예를 들어 아래 지역의 청소년이라면 해당 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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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고성청소년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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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단양군: 보은군청소년센터, 단양군청소년수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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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청양군: 논산시청소년재단, 청양군청소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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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완도군·장흥군: 신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장흥군청소년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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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안동청소년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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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산청군: 거창YMCA, 산청군청소년수련관
위 지역 외에도 향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며, 거주 중인 지역에 해당 기관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누가 참여할 수 있나요?
지원 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 24세 이하 청소년입니다.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재학생 등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프로그램이나 복지 혜택을 접할 기회가 적은 시골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나요?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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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간 자기주도활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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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용 공간에서 운영되는 예술, 체육, 문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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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악기 연주, 스포츠클럽, 연극 워크숍, 드론 체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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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스로 참여 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흥미 중심 활동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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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 연계 특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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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역사·문화·자연·향토음식 등과 연계한 창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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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향토요리 체험, 로컬 역사 투어, 농산물 브랜딩 캠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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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만의 강점을 살려 청소년의 지역 정체성 함양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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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일부 기관에서는 멘토링, 진로탐색, 창업 체험, 영상 제작 교육 등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
사업기간: 2025년 1월 ~ 12월 (연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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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 해당 지역 사업 운영기관에 직접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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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서류: 주민등록지 확인 가능한 신분증 또는 가족관계서류 등
신청 후에는 간단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활동을 매칭하고, 정기적인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지방 거주 중이지만 다양한 체험 기회가 없어 아쉬운 청소년
- 예체능·문화 쪽에 흥미는 있지만 학원 수강이 어려운 상황
- 또래와 교류하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
- 지역 내 청소년 자원봉사 및 리더 활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